Intro. 두근득근 아이디어톤
8월 25~27일까지 카카오 테크 캠퍼스 3단계 아이디어톤을 다녀왔다
1단계는 기초 학습, 2단계는 클론 프로젝트 하면서 기술적으로 파고 들었다면, 3단계에서는 실제 서비스까지 직접 만들어보는거다
아이디어톤에 들어가기 전에 걱정했던 것은 역시나 1-2단계 동안 정 들었던 팀원들과 분리 되어 다시 팀이 짜진다는거다
같이 프로젝트를 하진 않았지만, 밀집 된 일정과 과제들을 낙오 없이 헤쳐나오다보니 왠지 모를 전우애가 생긴거 같다
하지만 걱정과 다르게 너무나 좋은 팀원들을 만났다
흠 잘하자 고범수 나만 잘하면 될 듯
Good Point
고독한 쿠키즈 알고리즘 스터디 운영
새삼스럽게 잘한 점은 고독한 쿠키즈 스터디
를 시작한 것이다.
고독한 쿠키즈는 데일리 스크럼을 하던 중 알고리즘 공부가 필요하다 이야기가 나온 날, 그러면 지금 당장 시작하자! 해서 시작한 스터디다
우연히 버스 옆자리에 앉은 분이 우리 스터디 분이신게 신기했고, 먼저 찾아와서 인사해주신 분도 계셨다
다들 Github PR로만 만났었는데, 역시나 열정이 넘치는 분들이었다
게다가 아이디어톤 끝나고 칭찬도 받았다, 뭔가 PR로 장문의 편지를 받으니 흡 감동입니다
도전도 받았는데, 감동까지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이디어톤 우리 팀원들
감히 이야기하자면, 지금까지 한 프로젝트 중 분위기가 가장 좋은거 같다
3일 아이디어톤 하면서, 프로젝트를 이렇게 재밌게 할수도 있음을 알았다
즐거움과 더불어, 기획안을 짜내는 고통? 속에서 서로 의견을 확실히 피력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다는게 좋다
대화하면서 아 지금 나 배려 받고 있구나 싶었다
기술 스택을 이야기하면서, 내가 인지하지 못하던 부족한 부분도 알 수 있었다.
화재 진압식 개발 즉 프론트 백엔드 왔다갔다하면서 무언가 만드는 것 자체에 초점이 잡힌 개발을 해온 약점을 느꼈달까?
예를 들면 기능 분리를 해야 하는데 프론트와 백엔드 역할 구분을 명확히 하지 못한다던가
그래서 결론은 나만 잘하면 될거 같다. 테크 리더를 담당하게 되었는데 잘해보자
내게 아쉬운점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능력을 좀 더 키울 필요가 있다
집중하다가 질문을 받으면, 말을 논리적으로 하지 않아서 상대방이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이 있었다
백엔드 기술 자체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Java+Spring을 좀 더 깊게 알고, 이해를 해야 맛있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섹쉬한 개발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발표 자료를 만들 때 심플하게 이미지와 간략한 글을 넣는 부분을 만들었었는데, 센스가 없었다
다음엔 이미지 크기도 통일하고, 글자 정렬도 잘하자. 아 근데 글자 정렬은 기본인데 왜 그랬지 암튼 정신차리자
협업을 많이 하신 분들과 함께 하다보니, 해당 부분에서 내 부족함을 팍팍 느껴진다 감사행
마치며
이젠 그냥 개발하고 싶지 않고, 근거 있는 개발을 하고 싶다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고 그 이전에 스스로가 이 프로젝트에 이 프로그램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런 자아를 실현할 때 느끼는 그 기쁨이 좋더라
그런 의미에서 마음 속에 작은 불안 하나 가지고 있는게 좋은거 같다
좋은 것이 될 불안말여, 좀 더 잘하고 싶고 해내고 싶은 그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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