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옵시디언에 대한 내 생각
옵시디언은 자유도가 높아서, 완전 개인화 된 나에게 맞춰진 생산 툴이 될 수 있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높은 생산성을 뿜을 수도 있지만, 주객 전도 될 수 있기에 조심스럽게 사용하게 됩니다.
생산이 아닌 메모를 위한 메모를 적게 되는 경우죠. 필요 없는 플러그인을 이래저래 가져다 쓰며 시간을 의미없이 허비한다던가요.
처음엔 유튜브나 블로그 등을 보며 모두 다 제 걸로 만들려고 했습니다.
어서 배워서 강해지고 싶은 마음이 컸던거죠.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욕심임을 알았습니다.
제 표현으로 무거운 시스템이라 하는데요. 바로 제 것으로 소화하기에는 다른 분들의 프로세스가 거대하고, 복잡한거죠.
그 분들에게 이미 최적화된 시스템을 저는 수입해오는거니깐요
요즘은 마음을 비우고, 최대한 가볍게 시작하려고 합니다. 프로세스를 따르는데 드는 노력이 생산하는데 드는 노력보다 크다 싶으면 일단 속도를 늦춰요
또, 제가 성장하듯이 옵시디언을 쓰는 방법과 구성도 변화하고 성장한다 생각합니다. 또 바꿔가는 맛이 있더라구요 하나씩 하나씩
반대로, 제게 필요 없는 플러그인을 지울 때도 재미가 있습니다. 사족을 지운 느낌이랄까
아래는 현재 제가 사용하고 있는 방법입니다. 일단 기억 나는 것들만 적었어요.
아직 정형화 되지 않고, 개선해야 할 부분들이 많지만, 바로 잡아가고 있는 과정을 공유하고 싶어 올립니다
또 누군가에게 인사이트를 주었다면 더욱 감사하구요
HOME : 대시보드
- 가장 위의 알림은 제가 잊지 않고 살아갈 것들을 기록해둡니다. 제 비전이나 꿈 같은 것들요
- 저는 External/Internal로 저를 분리하였습니다
- 대외적으로 나를 드러내는 공간, 내 내면을 가꾸는 공간으로 크게 나눴습니다
- Memo
- 결국 옵시디언을 쓰는 이유는 생산이라 생각합니다.
- 랜덤 노트: 자주 손이 닿지 않는 메모를 매일 랜덤으로 3개씩 뜨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소외 되는 메모를 줄입니다
- 생각거리 : 생각해야 할 메모들을 잠깐 저장해두는 곳입니다. 세컨드 인박스? (용도가 불분명해서 조만간 지워질수도…)
- 인박스 : 임시 메모 저장 공간 (저는 임시 메모들에
[[→ 인박스]]
를 걸어 링크시키는 식으로 저장합니다. )
Daily/Weekly/Yearly Notes
저는 Periodic Notes와 Templater 그리고 Tracker를 함께 연동해서 사용합니다
Yearly Notes
- Yearly Notes에는 이번 년도에 이룰 목표 10가지를 기록합니다.
- 벅차보이는 목표라도, 일단 적어두면 년말에는 어느 정도 이루어져 있더라구요.
- 새해 계획은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어야 한다 생각에 알림을 박아두었습니다. 경직된 목표는 재미 없더라구요
- 개인적으로 곳곳에 까먹을거 같은 것들은 알림을 박아둡니다
- 개인적으로 곳곳에 까먹을거 같은 것들은 알림을 박아둡니다
Monthly Notes
- 자세한 것은 보여드릴 수 없지만, 핵심 지표와 생각거리, 기타로 적습니다.
- 핵심 지표
- 이 달에 집중해야 하는 것들은 1-2개 정도 선별하여 전략을 작성합니다
- 생각거리
- 핵심 지표만큼은 아니지만, 근시일 내에 핵심 지표가 될 친구들을 준비하는 공간입니다
- 기타
- 말그대로, 우선 순위가 높지도 않고, 급하진 않지만 고민해야 할 것들을 기록합니다
Weekly Notes
- 매주 주말에 한 주를 돌아보고, 다음 주에 움직일 시스템을 정비하는 공간입니다
- 저는 브레이크,재정,헬스,라이프 스타일 시스템을 운영합니다
- 브레이크 시스템 : 한 주를 열심히 산 내게 줄 보상
- 재정 시스템 : 예상 되는 지출, 재정 이슈
- 헬스 시스템 : 건강 관리 할 패턴 (스트레칭이나 운동 시간 고정을 위함)
- 라이프 스타일 시스템 :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패턴을 만듭니다. (Ex. 08:00에 기상하면, 바로 달걀 2개를 삶는 동안 샤워한다.)
Daily Notes
- 데일리 노트에는 Yearly,Monthly,Weekly Notes 링크가 바로 달려 있어, 언제든지 확인 할 수 있도록 합니다
- time tracking의 경우, 자기 전이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중요한 이벤트를 기록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차근차근 기록합니다
- thinking에는 제가 하루 동안 떠올린 생각등을 기록해둡니다.
- 번쩍이는 더 생각하고 싶은 아이디어는
[[→ 인박스]]
링크를 붙여둡니다. - 인박스에는 임시 메모들이 쌓입니다. 간간히 가득찬 인박스의 메모들을 분류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 번쩍이는 더 생각하고 싶은 아이디어는
습관 트래킹
옵시디언 tracker 플러그인을 사용해 습관 추적을 합니다. 데일리 노트와 연동해서 사용합니다.
들이고 싶은 습관을 매일 매일 기록하는거죠. 처음엔 귀찮지만, 체크하는데 1초 밖에 안걸리는 간단한 작업입니다
저의 경우, 자기 전 기도, 운동, 독서 등을 기록하는데요. 그 날 해당 과제?를 했으면 체크합니다
위의 그림에서 교회 건물 이모티콘이 보일텐데, 미디어(숏츠나 인스타 릴스 등)에 휩쓸렸을 경우에 반대로 체크를 해제합니다.
이렇게 되면, 잘지키고 있다면, 제가 신경쓰지 않아도 알아서 기록이 되겠죠. 미디어를 자제하지 못했을 때만 체크하면 되니깐요
CRM
- 옵시디언 특성 상 관계 관리에도 유리합니다.
[[@이름]
형태로 페이지를 생성하고 태그에는 CRM을 붙입니다. - CRM에는 내 친구, 지인, 본받고 싶은 사람 등을 기록합니다
- 용도로는 친구와의 만남에서 인사이트를 얻었다면, 데일리 노트에 친구를 @ 태그해서 타임 트랙킹을 하고, 해당 친구 페이지에 들어가 배운 점을 기록합니다
- 이렇게 되면, 자동으로 언제 이런 조언을 얻었는지, 언제 마지막 만남을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 추가적으로는 본 받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본 받고 싶은 상황을 메모 한 후, 해당 인물을 @ 태그하는 순으로 사용합니다
- 누구인지, 어떤 것을 배우고 싶은지, 내 메모 중 관련 된 부분이 어디인지 등을 기록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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